<하얀눈과 파란하늘, 그리고 황금빛 햇살이 주는 아름다운... 자연이 곧 마음이라면.../2002년/용평에서...>
여행을 참 좋아한다...
책 읽기도 좋아하고...
사람 만나는 것도 좋아하고...
어떨 때는 비우기 위해,
또 어떨 때는 채우기 위해...
비움과 채움의 줄타기에 꿈을 싣고 싶다...
과거가 만들어낸 현재,
현재로 채워질 또 다른 미래...
오로지 앞으로만 달려가는 시간의 궤적이 소중했으면 좋겠다...
<우리가 만드는 여정이 함께 쉴 수 있는 자리라면 얼마나 좋을까... 1997년/목아박물관에서...>
20대는 꿈을 위해,
40대는 힘을 위해,
60대는 이름을 위해 사는 게 인생일지...
40대의 나는 타인을 위해 어떤 힘을 준비하고 있는지...
<아름다운 선택을 생각하면서 어느 순간 석탑의 힘이 느껴졌다. 조화와 비례, 질서와 미감, 그리고 응축된 힘과 생동감 넘치는 기운 같은... 2003년/감은사탑을 보며... >
여행에서 느끼는 역사의 향기,
책에서 느끼는 사유의 즐거움,
사람에게서 느끼는 정겨운 체취...
나는 무엇으로 기억될 런지 가끔 생각해 본다...
<물을 좋아하고 산을 좋아한다... 그만큼 넓게 열렸으면... 1997년/북한산과 한강을 보며...>
<물과 돌과 나무... 막힘없이 과감하고, 거침없이 당당하며, 시원하면서도 자유로운 물을 닮고 싶다... 1992년/두타산 쌍폭포에서...>
역사와 철학과 경제...
맑고 밝고 진하게 느끼고 싶다...
넓고 높고 길게 생각하고 싶다...
열린 마음과 아름다운 선택, 그리고 깊은 안목을 갖고 싶다...
<답사여행은 역사와 예술과 사람의 향기가 주는 아득함이 있다... 깊고 넓고 오래 묵은 안목도 함께... 2002년/청량사에서...>
접속한다... 고로 존재한다...
성취한다... 고로 노동한다...
자신감을 찾고 싶고, 기억하고 싶고, 꿈을 이루고 싶고...
자신과 친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 사회는 즐겁다...
타인을 위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있는 사회는 행복하다...
자신을 위한 일이, 모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사회는 아름답다...
on line, 인터넷, 블로그에서 많은 사람을 만난다...
시간의 자유로움이 또 다른 살아있는 공간을 점유한다...
그런 시간과 공간 속에서, 그런 나와 그런 사회를 그려 본다...
<햇살이가 그려준 내 모습... 이게 지금의 내 모습일지도 모른다... 2007.0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