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화양리 소나무
합천 화양리 소나무(구룡목) - 수고 17.7m, 흉고둘레 6.15m, 수관폭 25m, 수령 500년 - 천연기념물 (구) 제289호, 1982년 1.우리나라에서 나무 한 그루를 고르라면,나는 주저없이 꼽고 싶다.합천 화양리 소나무를... 역동적이며웅혼하고신령스러운 기운.이 소나무는 독보적이고,유일하며,아름답다. 우리나라 나무를 대표할만하고,또 그래서 가장 한국적이다. 2.고령에서 거창 넘어가는 사이.몇가구에 불과하지만 사람이 살지 않았다면 찾을 이유도 없는 숨겨진 곳,피난(避難)골이라 불린 나곡(나천/羅川)마을에500년 넘게 사람들과 함께 살아온 할매 당산나무. 남쪽 전면에 석축으로 돋은 제단과 조그마한 배례석(상석)이 놓여있고,이름없는 봉우리 북사면 끝자락, 동쪽으로 흐르는 경사를 ..
2026. 10. 23.
추억팔이...
추억팔이... 해철이형이 세상을 떠난지 27년,연세민주동문회, 낙골교회, 연대 신학과, 빈민운동단체들이유가족과 힘을 모아한산의 선산을 파묘하고, 마석모란공원 민주열사묘역으로 유골을 이장했다. 저마다 기억하는 흥겸이형의 모습...저마다 간직하는 해철이형의 미소...저마다 추억하는 해파리형의 노래... 맞고 틀림이 없고,좋고 나쁨이 없고,많고 적음이 없이,각자가 기억하는 만큼의 무게로 향기를 더듬는다. 누군가는 예수의 모습으로,누군가는 거지의 모습으로,누군가는 활동가 모습으로...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였던 형이었지만,모두의 가슴속에 따스한 기억으로 남았다. 서른여섯 짧은 인생,만남의 시간보다 다시 보지 못했던 시간이 훨씬 긴 인연들이지만,저마다 추억하는 만큼의 시간과 무게와 온기가 더해져..
2024.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