短想段想... (25) 썸네일형 리스트형 개콘과 조커의 편가르기와 베드로의 선택?...1401 짜장면을 대하는 우리나라사람을, 남기는 사람과 다 먹는 사람으로 나눌 수 있다? <개그콘서트>의 맹랑하거나 허망한 질문은 가끔씩 우리를 멍 때리게 만들기도 한다. <다크나이트>에 출연해 기존의 가치관을 뿌리부터 흔드는 조커의 계산할 수 없는 행동과는 급과 격이 다르겠.. 난파되는 배와 쥐와 주인과 주인행세...1401 타이타닉 같은 영화를 보거나 세익스피어류의 소설을 읽으면서, 난파될지 모를 배에서 제일 먼저 피신하는 것은 쥐라는 말을 기억한다. 우리는 이걸 생존 본능이라고 생각하지만, 생각해보면 나이를 먹어가면서 이 현상을 받아들이는 나에게도 인식의 차이는 있었던 거 같다. 10대 때는 .. 短想段想> 스트레스란 무엇일까?... 1206 스트레스란 무엇일까? 예상하지 못한, 혹은 적응하기 어렵거나 감당하기 두려운 환경이나 조건에 처했을 때 느끼는, 불안, 초조, 흥분 등을 동반한 심리적/신체적 긴장상태를, 원상태로 되돌리기 위한 반작용 과정을 <스트레스>라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러나 스트레스의 근본적 출발.. 短想段想> 새벽 斷想...120605 # 1. 이 시간에 일어나서 담배를 피워본 게 얼마만일까? 그냥 덧없이 흐르는 시간에, 너무 빨리 흐르는 시간을 주체할 수 없어 고작 하는 짓이라는 게 담배를 피우는 거다... 내가 새벽을 싫어하는 건 ; 새벽 시간은 너무 너무 너무나 빨리 흐르기 때문이다... # 2. 푸르스름해지는 하늘... 여.. ▶◀시사短想> 이소선 어머니의 명복을 빕니다...110903 어렸을 적 나는 많은 것에 열광했다. 축구, 야구, 권투, 그리고 학자와 정치인과 경제계 인사들... 지금 나는 많은 것들에 무관심하다. 축구, 야구, 권투, 그리고 학자와 정치인과 경제계 인사들에... 나는 어렸을 적 내가 할 수 없는, 혹은 하고 싶은 많은 것들을 동경하고 꿈꾸며 자랐다. 부와 권력과 명.. 短想段想> 비딱한 가방이 넘어지지 않는 이유...110817 비딱한 가방을 똑바로 세워 놓는 건 불편하다. 그러나 삐딱하게 기울어진 가방을 어딘가 기대어 세워 놓으면 걱정할 게 없다. 쓰러질 염려가 없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똑바르게 생긴 가방을 세워 놓기는 편해도, 가방 내용물의 균형 때문에, 혹은 바람 등의 이유로 쓰러지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홀로 .. 短想段想> 나도 나이든만큼 꼰대가 되어가나? 무얼 먹지? 메뉴판을 바라보다 어린이 세트를 하나 시켰다. 계란찜과 뚝불고기에 뽀로로 음료수의 조화...ㅋㅋ 내가 저걸 마실까? 주문번호를 받아 달려갔는데, 뽀로로 음료수는 주지 않는다. 아줌마, 뽀로로 음료수는 빠졌는데요? 나를 빤히 쳐다보던 아줌마 ; 아~ 네~~~ <결국 나는 뽀로로 음료수를 .. 短想段想> 마음을 진정시키려면...1107 마음을 진정시키고 잠시나마 생각을 멈추려면, <어떤 음악이 좋을까?> 시끄러운 음악을 틀었다... 귀에 들리지 않는다. 경쾌한 음악을 틀었다... 뭔지 모르겠다. 조용한 음악을 틀었다... 이제 뭔가 들린다. 조용한 음악이 좋아서였을까? 아니면 이 음악 저 음악 들으면서 보낸 시간이 약이었을까? 短想段想> 두 길이 만나는 곳에 생기는 상처...1107 콘크리트 포장길과 비포장길이 만나는 지점. 이질적인 것들이 만나는 지점, 길이든, 관계든, 상업적 거래든, 문화적 교류든, 정치외교적 충돌이든 상처가 생기기 마련이다. 차선은 없지만 왼편/오른편, 내려가는 쪽과 올라가는 쪽으로 암묵적 동의가 만들어진다. 가만 보면, 포장길에서 내려가는 쪽 비.. 短想段상> 아침 시간은 너무 빠르다...1107 <아침 시간은 너무 빨리 흐른다.> 맘먹은 무언가를 해 볼 겨를도 없이... 속절없이 사라져버리는 시간... 더 빨리 일어나야 될까? 아니면 차라리 더 많이 자는 게 좋을까? 물론, 이것이 내가 밤늦게 자야할 이유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도 분명하다!!! 短想段想> 아침에 신문을 잘 보지 않는다... <신문을 잘 보지 않는다.> 볼 게 없어서일까? 볼 시간이 없어설까? 아니면 게을러서일까? 한번 보는데 드는 시간이 너무 많을거라는 생각!!! 때문일 거 같다. 때때로 그럴거라는 생각 때문에 하지 않는 것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기분이 드는 건 뭐지? 短想段想> 번개와 피뢰침...110705 문득 나는 번개가 아니라 피뢰침이라는 생각이 든다. 번개가 아니라 피뢰침... 피뢰침은 번개가 될 수 없을까? 나도 번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걸까? 아니면 천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할까? 피뢰침에 만족하는 건 아니지만, 번개가 되고 싶은 것도 아니어설까? 아무튼 맞받아 쳐야 한다는 생.. 短想段想> 비가 오면 길이 패인다...110628 <비가 오면 길이 패인다.> 가만 보면, 많이 다녔던 자리가 더 빨리, 그리고 깊이 패임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한 결과가 남기는 흔적이다. 물론 이것을 길이 감당해야할 상처라 말하고 싶은 건 아니다. 短想段想> 인터넷 불통...110629 <인터넷이 불통이다.> 장마 어쩌고저쩌고 하다가 통신선이 잘린 것이다. 해야 할 것도 많고, 하고 있는 것도 적지 않다 생각되는데 뭔가 허전하다. 하고 싶은 걸 못해서일까? 아니면 늘 했던 것을 못해서일까? 당장 하지 않아서 바뀌는 것은 없지만, 늘 하던 것을 못하는 것은 사람을 멍하게 만든다... 단상> 나보고 꼼꼼하다고? ^^ 도장을 찍었다. 나 보고 꼼꼼하단다...ㅎㅎㅎ 그들이 원했던 것보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일이 풀렸다는 의미겠지만,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썩 유쾌하지 않다는 느낌이다... 섬세하다, 치밀하다, 꼼꼼하다는 말들은 완벽을 기한다는 의미와 세심하다는 의미겠지만, 실상의 나를 돌이켜보면 그렇지 ..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