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여행... (13) 썸네일형 리스트형 합천 영암사지> 쓸쓸하고 찬란하신 영암사지 - 목탑하나 세워본다... 1701/1805 영암사지(靈岩寺址) <합천군 영암사지...> 1. 볕이 쏟아지던 어느날, 맘이 휑했던 어느날. 그날도 나는 탑을 찾았구나. 육중한 바위들이 비켜선 적막한 대지, 층층이 쌓아올린 무심한 손길 위로, 허허로운 빈공간과 금빛 햇살... 빈틈없는 석축과, 탄탄한 기품의 석탑, 허허실실 채움도 .. 창원1> 요즘 창원에 있다...1705 요즘 창원에 있다. 발을 디딘지 1년 반이 되었고, 숙소까지 얻어 지낸 시간도 1년이 넘었다. 게다가 계약(?)을 완결하려면 상당한 기간이 더 필요하며, 프로젝트 규모와 위상도 작지 않다. 생각지도 못했던 시간과 공간, 그리고 머뭄... <투시도... 많은 검토가 있었고, 마지막으로 결정된 .. 합천 백암리 석등> 뭔가 허전한...150128 1.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마음에 쏙 드는 인연을 만나는 걸 행운이라고 하나? 보고싶다 혹은 봐야한다는 분명한 목적이 앞선 나의 답사여행길에서도 가끔 생각밖에 좋은 걸 보면 괜시리 뿌듯해지는 팁이 있을 때 더 즐거워진다. 합천 백암리 석등을 보러 간 길에 함께 만난 이름없는 석.. 답사여행> 빙계서원, 빙월루에서 명교당을 바라보다...1205 1. 늘 지나쳤던 의성 탑리 오층석탑과 빙산사지 오층석탑을 드디어 다시 보러가는 길... 언 듯 스치는 길목, 규격화된 모습이지만 왠지 참해 보이는 사당 같은 건축군을 본다. 저 정도면 상당한 정성이 깃들어졌을 거 같은데? 일개 문중이 관리하기엔 제법 규모가 있고, 그렇다고 서원으로 .. 산청답사> 맑고 청량한 대원사와 내원사... 1009 1. 마침내 내 맘속에 단속사를 담았다. 삼층석탑의 수려한 자태와 산청의 지리산이라는 공간, 그리고 단속이란 이름을... 모처럼 나선 길인데 내원사와 대원사를 건너뛰면?? 섭하지...^^ 여기까지 본다면 십수년만이지만, 지리산을 한바퀴 돌았다는 착각이어도 즐겁다. <단속사 삼층서탑... 새로운 변.. 마음> 부석사 안양루에 앉아서...09041* 부석사 안양루에 앉아 석양을 기다린다. 내가 걸어왔던, 혹은 달려왔던 무심한 풍경들... 높고 낮고, 좁고 넓고, 길고 짧았던 길에 놓인 흙과 바위와 나무와 바람과 햇살... 이미 지나온 흔적은 보이지 않지만 그 결이 차곡차곡 쌓여 구비 구비 산하가 되고, 먼 산과 낮은 하늘이 모여 바람을 만들고, 보.. 여행> 안동 도산서원 5... 마무리하면서 070901 * 급하다 싶지만 일단 정리했습니다...^^ * 중간 중간 생각나는 것들이 많아, 약간씩 앞쪽의 글들을 수정할지도 모르겠네요... * 사진은 원본 크기로 올렸는데, 앞으로도 그렇게 할 예정... 역시 크게보니 좋네요...^^*(여행 사진중 찍은 걸 이렇게 많이 올린 건 처음인듯...^^) * 사진중 2편의 지폐도안은 네.. 여행> 안동 도산서원 4... 조선 성리학의 흐름과 이황,이이,주희 10. 조선 성리학의 흐름과 이황과 이이... 물론 같은 성리학자이면서도 이문제를 직접 거론하지 않았지만 차이를 주장한 이도 있다. 바로 <율곡 이이>를 필두로 한 조선 성리학의 또 다른 흐름이다. 자칭 유물론자들(그들이 진짜 유물론자인지는 모르겠다...^^)인 북한쪽이나 중국학계, 그리고 국내.. 여행> 안동 도산서원 3... 수신제가와 스케일 070901 8. 도산서당의 스케일 ...(서원의 목적) 퇴계의 이미지에, 현실 속에 살아있는 영향력을 위한 추진력과 역동성을 부여하는 이유는 한사람의 천재를 기리기 위함이 아니라, 현실 참여적인 실천가의 모습을 기리기 위해서다. 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을 찾는 작업은 그이가 무슨 생각을 하였는가가 아니.. 여행> 안동 도산서원 2... 유학도통론과 퇴계... 070831 5. 조선시대 서원에는 어떤 인물들이 배향되었을까... 유학 도통론을 중심으로... 도산서원은 퇴계이황을 배향하는 곳이다. 조선 서원의 최초라 할 만한 소수서원을 세운 주세붕의 주장처럼 <성현을 본받아 성현과 같은 사람이 되기 위하여 거경으로 존심양성하고 격물치지로 궁리하고자 세운 것>.. 여행> 안동 도산서원 1...서원과 서원건축 070829 * 모두 완결되었을 때만 올리는데 이번 글은 얼마나 길어질지 모르겠다...^^ * 바쁘지 않은 사람들이 없겠지만, 이번 주는 유독 급한 업무들도 많고...^^ * 그래도 더 늦으면 안 될 것 같아 조금씩 쪼개서 올려 본다...ㅎㅎ * 사진중 2편의 지폐도안만은 네이버와 다음에서 스크랩해서 올린 자료들이다... 안.. 사진> 안동지역 산책 스케치...070819 며칠 용평에 머무를 것 같다... 업무와 휴식이 버무려진 애매한 시간... 주말에 잠깐 안동 산책길에 나섰는데 이유는 하나... 도산서원을 보러 갔던 길... 조선시대 정리를 위한 첫 걸음을 안동으로 내딛었다. 문제는 아직 밑그림을 준비하지 못했다는 점... 게다가 안동을 이야기하려는 건지, 본 것을 말.. 답사> 부산 범어사... 잠깐의 기억들(01~03) 유적지를 답사하는 이유는 여러가지다. 그리고 이렇게 블로그에 답사지를 소개하는 이유도 여러가지다. 어제 부산에 사시는 듯한 분이 소개한 범어사를 보면서 사진들을 찾아본다. 가장 최근에 가본게 언제지? 3~4년전 부산에 드나들던 때... 사상구쪽에 새로운 프로젝트를 만들기위해 부지런히 오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