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을 듣고...

[스크랩] 저 구름 흘러가는 곳

 

저 구름 흘러가는 곳

 



김소월 시,김동진 작사 작곡, Soprano 조수미

1. 저 구름 흘러 가는 곳 아득한 먼 그곳
   그리움도 흘러가라 파아란 싹이 트고
   꽃들은 곱게 피어 날 오라 부르네
   행복이 깃든 그 곳에 그리움도 흘러가라

   저 구름 흘러 가는 곳 이 가슴 깊이 불타는
   영원한 나의 사랑 전할 곳 길은 멀어도
   즐거움이 넘치는 나라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
   저 구름 흘러 가는 곳 내 마음도 따라 가라
   그대를 만날 때 까지 내사랑도 흘러 가라

2. 저 구름 흘러 가는 곳 가 없는 하늘 위에
   별 빛도 흘러가라 황홀한 날이 와서
   찬란한 보금자리 날 오라 부르네
   쌓인 정 이룰 그곳에 별 빛도 흘러 가라

   저 구름 흘러 가는 곳 이 가슴 깊이 불타는
   영원한 나의 사랑 전할 곳 길은 멀어도
   즐거움이 넘치는 나라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
   저 구름 흘러 가는 곳 내 마음도 따라 가라
   그대를 만날 때 까지 내사랑도 흘러 가라

 

조수미 曺秀美, 1962. 11. 22. ~

서울에서 태어났고, 조수미의 본명은 조수경이다. 영어 표기와 발음상 "경"이 힘들게 발음되기에 이름을 조수경에서 조수미로 바꿨다고 한다. 서울대학교 성악과 개설 사상 최고의 실기점수를 받으며 수석으로 입학하였으며 재학 중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음악원(Accademia di Santa Cecilia)으로 유학, 이후 보렐리 교수의 지도 아래 3년간 건반악기와 성악을 공부하였다. 유학 2년만인 1985년 나폴리 존타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1986년 10월 26일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의 베르디 극장에서 "리골레토"의 질다역으로 정식 오페라 데뷔를 하였다. 플라시도 도밍고 등과 오스카역으로 녹음에 함께 참여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쌓을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였으며 이 오디션에서 명 지휘자 카라얀은 "100년에 한 두명 나올까 한 목소리의 주인공이다." 라는 말로 조수미와의 첫 대면의 감격을 표현했다.

또한 주빈 메타로부터 "신이 주신 목소리" 라는 극찬을 받았다. 세계 5대 오페라극장을 섭렵하면서 게오르그 솔티, 주빈 메타, 알프레드 크라우스, 로린 마젤 등의 명 지휘자와 함께 마술피리 등 여러 오페라에 출연하였다. 1993년 이탈리아에서 당해 최고의 소프라노에게 주는 황금기러기상(La Siola d'Oro)을 비롯하여, 홍난파 기념상 (1992년), 대한민국 문화훈장 (1995년), 해외동포상 (1997년), 프랑스 문화계 비평가들이 선정한 Grand Palmier상 (프랑스, 1997년)을 수상하였다. 1993년에 게오르그 솔티경의 지휘로 데카(Decca)에서 발매된 오페라 “그림자 없는 여인”이 그래미상 클래식 부문의 오페라 부문 최고 음반에 선정되었다.

김동진 金東振, 1913. 3. 22 평남 안주~.

작곡가·신창악운동가(新唱樂運動家).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교회에서 찬송가 등으로 서양음악을 접했다. 평양 숭실중학교를 다니면서 D. R. 말스베리에게 바이올린을 배우고, 5학년 때 〈봄이 오면〉(김동환 작시)을 작곡했다. 숭실전문학교 문과에 다닐 때 양주동에게 배운 이은상의 시(詩) 〈가고파〉를 비롯해서 〈발자욱〉·〈뱃노래〉 등을 작곡해 재능을 인정받았다. 1936년 숭실전문학교 졸업 후 일본 도쿄음악학교에서 공부하고, 귀국 후 1939년에는 만주 신경교향악단원으로 일하다가 해방 직후 중앙교향악단을 조직하여 활동했다. 평양예술문화협회에서도 주도적으로 활동하다가 해산되면서 월남했다.

6·25전쟁 때에는 육군 종군작가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수십 곡의 군가를 작곡하였고, 휴전 후 서라벌예술대학에 있으면서 국방부 정훈국 주최의 연주회에서 〈조국찬가〉를, 정부수립경축음악회에서는 〈승리의 길〉을 작곡·지휘했다. 1963년부터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를 지냈고, 1967년 음악대학장을 지냈으며 1978년 정년퇴임, 그후 명예교수가 되었다. 경희대 재직시 개교 25주년 기념 칸타타로 〈목련화〉를 발표했다. 1979년부터 신창악연구회를 조직하여 활동했다. 그가 창안한 신창악은 한국 가곡이 갖고 있는 형식의 단순성, 감상성과 선율과 가사의 언어적 결합의 미비점을 극복하면서 판소리 창법을 서양음악 기법과 발성으로 노래할 수 있게 한 성악음악이다.

신창악으로 〈심청전〉·〈춘향전〉의 아리아를 작곡했다. 주요작품을 살펴보면 가곡으로 〈봄이 오면〉(1931)·〈가고파〉(1933)·〈내 마음〉(1940)·〈수선화〉(1941)·〈목련화〉(1974) 등이 있고, 기악곡으로 〈양산도를 주제로 한 바이올린 협주곡〉(1938)·〈가야금협주곡〉(1959), 교성곡으로 〈조국찬가〉(1955)·〈승리의 길〉(1958), 오페라로 〈심청전〉(1977) 등이 있다.

음원출처:http://cfs13.planet.daum.net

출처 : 정유회(57년생 꼬들의 합창)
글쓴이 : 필하모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