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다 차를 세웠다.
평화롭기 때문일까?
하늘, 산, 물,
그리고 들과 마을...
의성 비봉산 대곡사 지나는 길...
아마 봉정리 어디쯤이었겠지...
티끌이 많아 구름이고,
바람이 맑아 하늘이고,
마음이 넓어 들판이고,
흐름이 깊어 강물일까?
급한 마음에 모든 게 지나치지만,
그때 그 순간은 평화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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