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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와 함께...

[스크랩] 050713 일기... (교육, 침대, 지도...)


1.

 

교육을 받고 있는 4시 10분경 전화가 울린다...

너는 5시까지 꼬박 교육을 받냐?

무뚝뚝한 오너의 일갈...

세상을 어떻게 살래?


회사일에는 지장없게 모두 처리했습니다...

...

남들은 그시간에 호텔에 가서 낮잠이라도 잔다...

너없어도 회사는 잘 돌아간다...

내일 본사로 출근하겠습니다...

ㅎㅎㅎ


죽전 준공이 나고

동백으로 갈지, 원주로 갈지, 아님 놀지...

이것 저것 벌려놓은 일은 많지만

잠시 머리를 쉬려고 교육을 신청했다...

역시 내맘대로는 안된다...

게다가 교육 덕분에 일만 늘어나고

시간은 더 쫓기고...^^


죽전 현장 이야기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일단 사진 한 장 올립니다.

 

 

 

 

그리고 햇살이 이야기도 한가지(두가지?)

 

 

2.

 

자주 늦잠을 자는 햇살이...

 

햇살아 빨리 학교가야지...

엄마~~~ 졸려...

학교 가서 책상에 엎드려 자지 마라...

그런 학생들처럼 안 좋아 보이는 애들도 없더라...

엄마~~~ 

침대를 가방에 넣어 줘...

침대를 가방에 싸주라구~~~!!!

 

 


(말줄임표가 기특해서...)

 

 

3.

 

오늘 햇살이가 빨리 일어났다... 10분이나...

 햇살에게 햇살모는 매정하게 말했다...

 

혼자서 학교가...

데려다 줘...

혼자 가도 충분하잖아...

길을 몰라~~~

@#$%^&*^&%$$

지도 그려줘...

 

지도를 보고 가는 모습을 햇살모는 바라보았다...

(집에서 햇살이 걸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그날 저녁 햇살이와 나의 햇살모 성토...

 

학교가 어디야?

* 왼쪽 아래 1-5(1학년 5반)이 표기되어 있다...

어떻게 학교표기도 없냐?

 

엄마~~~ 지도라고 써 줘야 지도지...

* 왼쪽 위에 햇살이가 지도라고 썼다...

 

엄마~~~ 김밥집으로 건너라는 거야? 바다약국으로 건너라는 거야?

* 화살표가 없다...

고민하다가 늦었잖아...

 

 

뜨락님들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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