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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와 함께...

[스크랩] 햇살이 학교생활2(여러 사진 모음...)- 가족사진 추가

햇살이가 입학하고 달포가 지났네요...

햇살이 학교생활 이야기를 약속하고 이제서야 첫소식을 전합니다...

아침에 빨리 일어나기...

숙제하기...

날마다 한번씩 엄마와 전쟁을 치르는 햇살이가

드디어 어제는 햇살이와 햇살모친이 한마디씩 했습니다...

 

엄마~~~ 엄마얼굴을 보고 있어도 인수생각이 나!!!

너~~~ 공부는 안하고 연애하러 학교가니? ㅎㅎㅎ

햇살이 학교생활... 몇장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누굴 닮았는지 비교해 보시라고... 가족사진을...^^

  저와 색시의 딱 절반씩...^^)

 

 

폼생폼사...

 

햇살아~~~ 늦겠다...

빨리 나와...

네에~~~

뛰어나가던 햇살이가 다시 들어왔다...

아빠! 치마에는 구두가 어울리거든~~~

황급히 운동화를 벗어던지고 구두를 들고 내려간다...

 

   

 

 

엄마보다 한수위...

 

너 이렇게 늦으니까 어제 빨리 자라고 했지~~~

그 와중에 구두까지 바꿔신고~~~

그 정성으로 숙제나 빨리하지~~~

그러면서 늦으니까 엄마 차 태워달라고 조르고~~~

끝이 없는 햇살모친의 잔소리에 묵묵부답의 햇살이가 답답해서인지

너 왜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어?

내가 말대꾸하면 엄마 목소리만  커지고 화만 더 내잖아...

*&^%$#@!

(정중히 인사하며)엄마~~~ 다녀오겠습니다...

결국 5분 늦었다...

 

 

매일 전화로 학교생활이 궁금해 묻는 나에게 햇살이의 소감은 한마디...

시시해~~~

입학식 끝나고 소감을 물었을 때도 똑같은 대답이었다... 시시해~~~

한편 빨리 적응하는 것 같아 안심이기도 하고

또한편 걱정이기도 하고...

그래서 내가 늘 하는 소리도 같다 ; 오늘도 재밌게 놀아~~~

 

햇살이가 드디어 우리를 앞서간다...

학습장에 부모의 확인(사인)을 받아 오라는 난에 스스로 사인을 한다...

엄마 사인을 흉내내기 어렵자 갑자기 만든 내 사인...

 

 

 

스스로 학습장이란게 있어 스티커를 많이 받는게 햇살이의 즐거움인 모양이다...

남들은 3~40장을 모았는데 햇살이는 60장이 넘었다...

학습장을 보면서 한참을 웃었다...

이건 완전히 스티커 많이 받기 위해 하나의 주제를 몇장으로 나누는 잔머리를 봤기 때문...ㅎㅎㅎ

선생님도 햇살모에게 한마디 했나 보다...

학습장 스티커 모으는 건 2,3학년 수준이라고...

햇살모친이 햇살이에게 이 말을 안할리도 없고

좀더 성의있고 예쁘게 해 봐~~~ 3학년 수준은 아니어도 2학년처럼은 해야지~~~

지지않는 햇살이 ; 엄마~~~ 나는 아직 1학년이야...

 

 

 

제목은 하나고 스티커는 둘을 받았다...

그나마 흥미도 붙이고 혼자서 경쟁도 하는 것 같아 기특하기도 하고...

 

   

 

얼마전 거북이 한마리를 사서 이름을 지어 주었단다...

성은 <거> 이름은 <엉금>...

그래서 <거엉금>이...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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