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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잡생각...

[스크랩] Re:피카소

잘 정리된 책한권을 보는 느낌인데요?
음악감상과 아울러...^^

언젠가 사진을 배울때
피카소의 생애를 찍었던 사진작가의 사진을 보면서
몇몇 분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습니다.
또 그때 유화에도 관심을 갖고 손을 데본적이 있어
더 많은 생각을 했었구요...

우리모두 혹은 아무나에게 물어도 아는 사람들만 좋아하는
저의 이상한 성격상 피카소도 그냥 넘어갈 수는 없고
해서, 피카소의 책 몇권을 사보았고...
그렇게 피카소를 마음에 담아두었구요.

뛰어난 예술가들의 작품...
제가 주요하게 관심을 갖는건 ;
그당시의 상황과 그분야의 수준 혹은 단계에서
그사람의 역할 혹은 영향력을 우선 보는 것 같아요.
다음은 그사람의 성장단계에서의 변화와 계기의 추적...
그리고 마지막 작품을 만든 사람의 실질적인 의도...
왜냐하면 해석보다는 스스로의 의지가 무엇이었나가 중요하다고 봤으니까...

전문 컬렉션에서 그의 진품을 본 기억은 거의 없지만
제가 인정하고 이해했던 많은 부분은 그의 그림보다
그의 글과 생각들이었던 같아요...
그리고 작품과 같은 시기의 사진들이 그에게 접근하는 좋은 계기였던것 같고...
사진속에 살아있는 그의 천진한 미소와 반짝이는 눈망울...
또 사상적 편향 혹은 정치적 성향도 재미있었고,
여성편력(?)도...

언젠가도 말했지만
채플린은 모던타임즈란 영화하나로 천재라고 인정했지만,
피카소를 인정하는데는 훨씬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인셈이죠...

아무튼 피카소에 대해서 또다시 시작하려면 논문이 될것같아 ㅎㅎ
간단하게 답글만 답니다.
근데 왜 피카소보다
그당시 사진을 보고, 그림을 보고, 책을 보던 때가 생각나는지...
스킾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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