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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이나마 쉬면서
나를 돌아다 볼 시간이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다...
무거움을 가볍게,
흐려지는 걸 진하게,
잊고 있었던 걸 다시 찾을 수 있기 때문이지...
진지한, 그러나 무겁지 않게...
가벼운, 그러나 가치있게...
투명한, 그러나 깊이있게 생각해 본다는 거...
지금을 다시 생각하려는 맘을 가다듬어본다.
어쩌면 보이는 것을 의도대로만 해석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고,
내 생각만으로 <그랬으면>하고 강요했을지도 모르고,
나도 모르게 나의 늪에 빠졌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바라보는 많은 방법들...
내가 아닌 남을,
현미경처럼 가깝게,
자신이 좋아하는 장식을 달고,
그냥 흘러가는 바람처럼,
혹은 자신만의 안경을 쓰고...
(망원경 들고 찍은 사진이 없군...^^)
표정을 찾아야겠다.
웃는...
해맑은...
자신있는...
여유로운...
그리고 조금 더 멀리 바라보는...
분명한 건,
내 맘에 남아있는 것들이
나누지 못해 흐려지거나,
말하지 않아 변하지 않고,
조금 더 새록새록,
조금 더 건강하게,
그리고 조금 더 활기차게 살아나야 한다는 거...
그런 게 좋다.
조금 더 넓어지고, 오래되고, 깊어질 수 있어야 한다는 거...
방법을 찾고 선택하는 건, 내 몫이다...
일요일 오전...
사진들 뒤적이며,
똘똘이 웃음을 보며,
블로그에 머물며
잠깐 웃고 있다...
보고픈 많은 분들께 안부 전한다...^^*
(쫓기듯 쓴 글이라 그런지, 사진과 글이 따로 놀고, 암튼 최근의 글들은 맘에 드는 게 없다...^ㅇㅇ^)
그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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