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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몇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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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몇장> 봄은 색...110505 그렇게 봄은 피어난다... 하얗게, 노랗게, 빨갛게... 때로는 함께, 때로는 홀로... 그렇게 온 몸으로 빛을 받아들인다. 돌담속에서, 자잘밭에서, 풀밭속에서... 그렇게 5월의 봄을 온 몸으로 마음으로 그리움으로 그려본다...
사진몇장> 봄은 평화... 110505 찬란하게 부서지는 연두빛... 5월이 가진 축복이리라. 그 빛과, 바람과, 향기를 즐기는 사람들... 평화로운 마음... 무턱대고 사들인 CD에서 흘러나온 음악에 지나온 꿈들이 아득하다. 갑자기 돌아갈 수 없는 시간속 과거가 그리도 아련할까... 그렇게 함께 있어 한없이 평화로운가...
사진몇장> 봄은 그리움...110505 마음의 거리는 한 뼘이 채 안 되는데, 움직이는 건 천리가 넘는다. 꽉 차면 막연함을 그리워하고, 비어 있으면 채워지지 않음을 아쉬워한다... 그렇게 마음의 길을 열어 놓는다. 상큼한 바람을 함께 걷기 위해...
동해바다> 파도를 보다...^^★ 평화로운... 일렁이는... 그리고... 이 시간을 가져올 수 있어서, 그리고 당신과 나눌 수 있어서, 나는 아직도 웃고 있다...^^☆
영종도> 하늘, 바다, 석양...1005 <참 맑았던 하늘... 이날은 도저히 그냥 사무실로 들어갈 수 없었다...> 영종대교를 넘어오면서 몇 번을 망설인다. 차를 세울까 말까? 카메라를 꺼낼까 말까? <바다는 사진보다 맑았고, 하늘은 사진보다 투명했고, 바람은 사진보다 상큼했다...^^> 기분 좋은 하늘을 본다. 자연은 그렇게 가슴 시원..
한강 일몰> 사진이 담을 수 없는 거...100114 내가 사진을 참 좋아하지만, 사진의 한계를 느낄 때가 많다. 내 눈을 통해 바라본 세상을 사진은 충분하고 흡족하게 나를 만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이 내게 유용한 것은, 그 때, 그 순간, 그 곳에 새겨진 내 마음을 꺼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가끔은, 숨겨지지 않는 마음이 ..
인천대교> 까만 하늘에 별을 보다...^^100116 누군가가 떠나고 누군가는 돌아오고... 아쉬움도 반가움도 없는 무덤덤한 배웅... 멀어진 공간만큼 내게 느슨해져도 좋다는 보장 때문일까? 떠나지 않은 내 자신에 대한 미련 때문일까? <공항에서 돌아오던 길의 인천대교... 익숙하면서도 낯선 풍경... 보이는 것들에서, 보고자 하는 것만 보려했기 때..
눈이 내렸어요...^^ 091220 * 인천에 눈이 내렸어요...ㅎㅎㅎ * 내린 눈도 봤고, 날리는 눈도 봤지만, 내리면서 쌓이는 눈을 보는 건 올들어 처음...ㅋㅋ * 눈 오고, 쌓이면, 모델에 손님들 안 오시는데, 저는 혼자 좋아서 키득키득...ㅎㅎ * 도저히 그냥 지나갈 수 없어서 괜시리 청승 떨고 앉아 있네요...^^☆ * 사진은 용평에서 찍은 ..
백련지> 잠시 멈춰서서...090711 좁지 않은 곳, 충분히 알려진 곳, 내게는 넓지 않고 시원하지 않다. 백련이 채워지지 않아서가 아니고, 볕이 따가워서가 아니고, 가슴 한켠에 시원한 물소리가 흐리지 않기 때문이다. 허허롭지도 채워지지도 않은 곳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생각을 멈추고 그리고 걸음을 가다듬는다. 짧은 평화와 느슨한..
한강에서> 내 맘대로...090504 거추장스럽지 않은 강물, 막히지 않은 하늘을 보면 생각이 멈춘다. 비워진 마음이 만든 웃음하나, 편하다. 차갑지 않은 바람, 무심한 물가를 거닐면 마음이 열린다. 멈춰선 걸음이 만든 미소하나, 좋다. 이럴 때, 이럴 때 함께 걷고 싶다. 아무 말 없이 함께 바라보며 그렇게 머물고 싶다. 나, 당신 보고 ..
겨울 풍경> 이제 제자리에...090116 참 많이 돌아다녔다. 한결 가벼워지고 편해진 마음... 이제 선택하고, 결정했다. 남은 것은 기다림... 문제를 해결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시간을 벌고 여유가 만들어지길 기대해 본다. 잘 풀렸으면 좋겠다...^^* 파란 얼음에서 가을 낙엽을 본다. 그들도 파란 새싹을 그리워할까? <김천 청암사에서...&..
거리> 사무실에서...081230 꼭 필름 한두장을 남긴다. <사무실 앞에서...> 나를 위해? 시간을 위해? 공간을 위해? 그도 욕심인데... <사무실에서...> 내가 하는 일이 뭐지??? 아직도 하고 싶은 말이 많다...
당산나무> 나무 혹은 기다림...081225 (여전히) 아름다운 -교감을 위한 또 하나의- 선택. 오늘은 허허로운 들판... 채워지지 않은 빈자리를 바라본다. <장연사 탑보러 가는 길... 따스한 겨울 빛에서 어둡지 않은 그늘을 본다...> 늘 머무르는 나무와 기다리지 않는 시간... 핑계뿐인 바쁜 일상과 변하지 않는 마음... 잠시 눈을 감고 두 손을..
법수사탑> 사랑이란...081223 (여전히) 아름다운 -교감을 위한 또 하나의- 선택. 오늘은 파아란 바람... 검푸른 하늘에 떠있는 작은 별에게 묻는다. 믿음이 주는 평화... 그게 사랑이 아닐까? <하늘에 떠 있는 별 하나... 반짝이는 마음이고 싶다...> 나의 사랑은 너무 넘쳐서 문제고, 나의 사랑은 너무 작아서 문제고, 나의 사랑은 ..
사진> 명옥헌...080914 잠깐 마음을 풀고 명옥헌의 바람을 불러본다... 오랫동안 맘을 붙잡은 색... 맑고 투명한 물, 깊고 높은 하늘을 닮았다. 깊이 빠져든 마음, ... 바람의 향기, 色을 노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