Ⅲ. 부록 – 메모 ▣ 배례석 15-1. 인도와 한반도 역사 비교 - 작용과 반작용, 그리고 분열과 통합에 관한...
한국적인 건축공간(建築空間)과 공예(工藝) Ⅲ. 부록 – 몇가지 메모 ▣ 작고 낮은 배례석을 위한 메모 - 15-1. 인도와 한반도 역사 비교 - 작용과 반작용, 그리고 분열과 통합에 관한... ○ 지정학적 위치와 흐름을 생각한다면, 한반도 역시 인도의 역사 경로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한반도에서 홍산(紅山)문화와 유목문화의 교합, 그 전통을 이어받은 고조선은 한반도 역사의 기반이자 출발점이다. 끊임없는 신진(新進)문물의 자극이 황하문명과 유목민을 통해 유입됐고, 그 통로는 인도처럼 한반도의 북쪽/중국이었으며, 중국정세가 요동칠 때마다 한반도 왕조는 바뀐다(한 침략/고조선 멸망, 한 멸망/삼국시대, 수당 통일기/고구려백제 멸망, 당송/신라고려 교체기, 원명/고려조선 교체기, 명청 교체기/임진왜란, 청 통일..
Ⅲ. 부록 ▣ 작고 낮은 배례석을 위한 메모... 7 배례석의 시원과 호류지
한국적인 건축공간(建築空間)과 공예(工藝) Ⅲ. 부록 – 몇가지 메모 ▣ 작고 낮은 배례석을 위한 메모... 7 배례석의 시원과 호류지 배례석의 시원 ○ 한때는 석등의 디딤돌이었다. 연화문을 받아들이면서 석등에서 벗어나고, 범위는 넓어졌지만 보조재의 틀을 벗어나지는 못했다. 배례석은 탑에도, 불상에도, 승탑에도, 불전에도, 무덤에도 필요하지만 각각의 법식에 필요충분조건은 아니었다. 신, 성인, 성경, 성전, 성역... 등 개념을 확장시켜 생각하면, 권위와 전통이 있는 곳에는 법이 있고 식이 있다. - 그리고 앞서 이야기한대로 권위는 단(段)을 필요로 하고, 단은 격(格)을, 격은 식(式)을 필요로 한다. 그 중 배례석은 가장 낮은 단을 갖추고 있으며, 가장 단순한 격을 갖췄지만, 결국 고유의 식을 만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