Ⅲ. 부록 ▣ 작고 낮은 배례석을 위한 메모... 7 배례석의 시원과 호류지
한국적인 건축공간(建築空間)과 공예(工藝) Ⅲ. 부록 – 몇가지 메모 ▣ 작고 낮은 배례석을 위한 메모... 7 배례석의 시원과 호류지 배례석의 시원 ○ 한때는 석등의 디딤돌이었다. 연화문을 받아들이면서 석등에서 벗어나고, 범위는 넓어졌지만 보조재의 틀을 벗어나지는 못했다. 배례석은 탑에도, 불상에도, 승탑에도, 불전에도, 무덤에도 필요하지만 각각의 법식에 필요충분조건은 아니었다. 신, 성인, 성경, 성전, 성역... 등 개념을 확장시켜 생각하면, 권위와 전통이 있는 곳에는 법이 있고 식이 있다. - 그리고 앞서 이야기한대로 권위는 단(段)을 필요로 하고, 단은 격(格)을, 격은 식(式)을 필요로 한다. 그 중 배례석은 가장 낮은 단을 갖추고 있으며, 가장 단순한 격을 갖췄지만, 결국 고유의 식을 만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