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序 3. 건축과 공예 3) 내가 좋아하는... (17) 세련되고 맵시있는
∐. 序 3. 건축공간과 공예 3) 내가 좋아하는 미감들... (17) 맵시있는... 멋과 품격을 갖춘 세련미 세련된 느낌의 역사문화유산들을 모아봤다... 세련된... 무슨 느낌일까? 먼저 반대말을 찾으면 '촌스럽다'이다. 유의어는 '능숙', '품위', '고급', '고상'하다 등이 있고... 여기에 사전적 의미인 서투름없이 미끈하게 가다듬어진을 더하고, 한번 더, 현대적 또는 도시적 이미지를 첨가해 사용한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추가한다면 세련이란 형용사는 아름다운, 우아한, 균형잡힌, 어울림 등과 어울려 사용되는 만큼 능숙함과 고급스러움, 촌스럽지 않음을 벗어나 훨씬 중의적이며 복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게 내 생각이다... 그 중의성에 나는 시대의 주류는 아니지만, 새로운 시대를 향한 적극적인 실..
∐. 序 3. 건축과 공예 3) 내가 좋아하는... (14) 시원시원하고 상큼한...
∐. 序 3. 건축공간과 공예 3) 내가 좋아하는 미감들... (14) 시원시원하고 상큼한... 답사여행을 다니다보면 상큼하거나, 시원시원한 느낌을 주는 역사문화유산들을 만나게 된다... 경주 남산 염불사지 삼층석탑이나, 부여 무량사 극락전, 백자 철화 끈무늬 병 등을 보면 상큼한 맛을 절로 느끼게 되지만 앞서 소개했으니 중복을 피하기로 하고, 또 깜찍한 맛이나 의연한 느낌이 강한 역사문화유산을 제외하고 건축과 석조물 중에서 몇을 골라봤다... 부석사 당간지주의 힘찬 기상, 북장사탑의 상큼하고 시원시원함, 법수사지탑의 확장성, 청량사탑의 상큼함, 직지사탑들의 강건함, 서산향교 대성전과 종친구 경근당-옥첩당의 시원함, 그리고 화성 서장대의 당당하면서도 시원시원한 맛을 한데 모았다... 영주 부석사 당간지주..